병원-구미순천향 2010-0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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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12-15 11:55 조회 2,290 댓글 0본문
오늘의 전도 현장을 소개합니다!
여느때와 같이 오늘도 전도 현장을 나섰다.
70인전도대 구미복음전도학교의 명찰을 걸고 두 명이 한 조가 되어 방문한 곳은,
순천향 구미병원.
늘 함께 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현장이지만,
오늘은 또 어떤 아픔을 접수하게 될까?
긴장하는 마음 거룩한 부담은 더욱 더 성령님 의지하게 하신다.
오늘도 영적 전쟁터에서 용맹스런 군사가 되길 성령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
7층 병동,
오후 2시경~ 식후라 주무시는 분들이 많다.
창가 침대 편치않은 몸짓으로 살포시 눈을 뜬 환자는,
상주에서 오신 78세의 어머니,
연세에 비해 곱게 늙으신 편이시다.
갑자기 배가 아파 병원을 찾았다가 응급차에 실려 구미까지 오게 되었다고 하신다.
위로의 말씀을 드리는 전도자에게 어디서 왔느냐고 물으신다.
“어머님에게 천국길을 안내해 드리기 위해 온 하나님의 심부름 꾼입니다.“라고 말씀드리자,
“교회 가면 뭐해! 집안이 시끄러워 살 수가 있어야지!“
이웃집 친구의 권유로 열심히 다녔는데 시어른의 방해가 너무 심하셔서
3년동안 다니던 교회를 못나가셨다고 하신다.
수요일만 되면 저녁 늦게 들어오시니 저녁상 차리고 가면 예배 시간이 늦고...
다른 날은 일찍 오셔서 저녁상을 받으시는데 꼭 수요일만 되면 늦게 들어오시니
마음이 상하나 말씀도 못 드리고 이래 저래 못나가신 것이 동기가 되어 버리신 것이다.
안타까운 마음을 주시던 성령님께서
“천로역정” 주인공 “김 믿음” 천국도를 말씀하게 하셨다.
시어른은 어르릉대는 사자의 역할을 잘 하셨는데 어머니는 겁이 나서 주저 앉으신 것이며 ,
실상은 밧줄에 묶여 있어서 헤칠 수도 없고 두려움만 주는 것일뿐,
정신만 차리면 사자앞을 무사히 지나 천국 문앞에 도달하셨을 것인데,
사자의 겉모습만 보고 놀라서 앞으로 전진하지 못하고 뒤로 물러나셔서 천국을 놓치신 것이니,
하나님께서 안타깝고 애통해 하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피력했다.
“교회 나가지 않으니 마음이 더 편안해 졌다”고 오히려 자랑스럽게 말씀하신다.
어머니의 마음을 주저앉힌 사자(사탄)는 더 이상 괴롭힐 일이 없게 되었으니 어머니 마음을 편하게 둘 수 밖에 없다고 ... 오히려 기뻐하며 "얼씨구 좋~다"며 춤을 추고 있겠지만,
하나님의 마음은 어머니를 포기 하실 수 없으시니 오늘 저를 보내셔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게 하신 것이라고 말씀드리자 “그럴 수 있겠네“라고 수긍을 하신다.
전도자는 어머니의 마음을 활짝 열어 주실 것을 성령님께 의지하며
편안해 하시는 어머니에게 “천국가는 길“책자를 펴서 길을 따라 안내를 해 드린 후
영접기도를 읽게 유도했다.
그러나 쉽게 마음 문을 열지 못하시는 어머니시다.
전도자가 기도문을 읽어드리자 그제서야 "아멘"하신다.
예수님을 죄 용서하시는 구주로 믿고 마음에 받아들이지 못하시면 천국 백성이 될 수도 없지만,
영접하신 후에는 천국 백성된 것을 가만 보고 있지 않는,
예수님을 믿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사탄의 일을 분별하도록" 꼭 "교회나가실 것을 권유하고 ,
어떤 두려움이나 위험을 느껴도 예수님 이름을 부르고 도와주실 것을 기도하면 반드시 지켜 주신다고 말씀드렸다 .
천국은 힘쓰고 애쓰며 침노하는 자가 차지하는 것이지
편안히 앉아 쉽게 차지하는 곳이 아니므로 ,
교회에 나가시는 일도 힘을 다 하실때 하나님께서 도와 주신다고 간절히 부탁드린 후
어머니의 믿음으로 믿지 않는 온 가족이 구원받게 되기를 하나님께서 간절히 원하고 계심을 강하게 심어드리고
기도를 하려는데 ...
아드님이 들어왔다
어머님을 위해 기도를 해 드리고 싶다고 말하자 절에 나간다고 말하면서 탐탁해 하질 않는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영혼을 끝까지 사탄으로부터 지키시고 인도해 주실것을 간절히 기도하고
"꼭 "교회 나가실 것을 당부하고 나오는데 아드님 눈치인지 시원치가 않으시다.
돌아오는 전도자의 마음이 가볍지가 않았다.
그러나 전도자의 할 일은 여기까지임을 인정하고 성령님께 의지한다.
오늘도 부족하지만 전도의 말이 설득력이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음을 기뻐하며
오늘도 사용하신 성령님께 감사와 영광돌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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